미국 증시 급등에 아시아 증시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12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2.7% 오른 1만2999.84로 오전장을 마감, 1만3000선 회복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8546.81로 1.97% 오르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도 2.69% 오른 2만3613.96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지수도 각각 2.99%와 3.22% 급등하고 있다.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0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기간증권대출(TSLF) 방식으로 시장에 공급한다는 방안을 발표하자 다우지수가 5년래 최대 상승률(3.55%)를 기록함에 따라 아시아 증시에 대한 투심도 호전됐다.

골드만삭스는 11일자 보고서를 통해 TSLF 성공 여부와 관련 "신용 이슈와 연관된 금융기관의 지불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TSLF가 이전 수단과 마찬가지로 점진적으로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