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이 떠난 KBS 개그콘서트에 유세윤이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일 저녁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서 유세윤은 '닥터피쉬'라는 코너를 선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음악 그룹인 '닥터피쉬'가 수천명의 관객 앞에서 멋진 공연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실제 관객은 1명이 고작이다.

하지만 유세윤 특유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목소리가 이것밖에 안되냐"를 비롯해 1명이 아닌 수천명 앞에서 공연을 하듯 능청스러운 연기를 한다.

유세윤과 함께 이종훈이 그룹 '닥터피쉬'의 멤버로 공연을 펼치며 단 1명의 관객과 경호원까지 나와 재미를 더한다.

특히, 개그콘서트 엔딩곡에 가사를 붙여 노래를 한 대목에서 시청자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는 반응.

8집 타이틀 곡이라 명명지은 '난 항상 여기 있는데 뭘 그리 서두르나 이사람아' 의 곡은 능청스러운 유세윤의 표정연기와 함께 압권이었다는 평이 자자했다.

유세윤 미니홈피를 찾는 많은 팬들은 '닥터피쉬'에 대해 "졸도할뻔했어요" 등의 칭찬의 글을 잇따라 남기고 있다.

MBC '무릎팍도사'에서 그리고 KBS '상상플러스' 활약하고 있는 유세윤의 종횡무진 활약은 '개그콘서트'로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현아 기자 nalipin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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