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근 사고가 발생한 Z시리즈 노트북 배터리 팩에 대해 점검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LG전자는 "최근 국내에서 노트북 배터리 관련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현재 제 3자 기관에 의뢰해 원인을 규명 중"이라며 "그러나 과거 미국 DELL사의 경우에도 원인규명에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 만큼 그동안 사용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우선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점검 결과에 따라 안정성이 보강된 새로운 배터리 팩으로 무상 교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점검 서비스에 해당되는 모델은 지난 `07년 1월부터 12월 사이에 판매된 ‘Z시리즈’(모델명 ‘Z1’또는 ‘Z2’로 시작되는 모델) 총 2만 9천여대 입니다. 현재 이 모델들은 생산이 지난해 12월 단종된 상태이다. 모델명은 노트북의 키보드 좌측 상단을 살펴보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LG전자는 3월 17일부터 기존 고객정보를 활용해 Z시리즈를 구입한 고객들에게 점검 서비스 안내를 하는 한편, 고객들은 LG전자 서비스홈페이지(www.lgservice.co.kr)를 방문 또는 LG전자 고객서비스센터(1544-7777, 1588-7777)로 전화해 점검 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