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5일 기업, 금융산업, 환경 산업과 에너지 산업을 MB노믹스의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동양증권은 과거 신임 대통령의 정책 방향이 경제나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를 초래해왔다며 신정부 비전, 전략과 행동규범의 정의와 국정과제, 정부 조직 개편안에서 도출한 MB노믹스의 핵심 키워드는 기업, 금융산업, 환경 산업과 에너지 산업이라고 밝혔다.

동양증권은 지주회사 제도 완화, 금산분리 완화, 공정거래위 권한 축소, 출자총액제한 제도 폐지 등을 통해 친기업 환경이 조성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금융산업은 금융지주회사 등의 제도 개선 및 규제완화로 인해 자발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신정부의 환경관련 정책은 세계 기후변화에 대비한 움직임과 맞물려 구체화될 예정이며 이는 2013년 이후 온실가스 의무 감축에 앞서 제도의 정비 및 환경 산업 발전 촉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환경 관련 정책 촉진은 향후 신 재생에너지(대체에너지)산업의 발전을 위한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볼 때 더욱 중요성을 가지는 것으로 판단했다.

동양증권은 신정부의 에너지 산업은 신재생에너지 육성과 적극적인 자원 외교를 통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