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언론들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실황을 실시간 속보로 전하면서 많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외신반응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세계언론들은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을 생중계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회복과 적극적인 실용외교에 나서 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AP와 블룸버그 등 미국언론들은 기업CEO 출신의 이명박 대통령의 추진력을 높이 평가하며 경제재건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AP는 또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재임 7년만에 북핵문제와 관련 비슷한 인식을 가진 한국의 새대통령의 취임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의 리더쉽 교체는 북핵6자회담에 난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의 향후 대북정책은 오히려 부시 대통령보다 더 강경노선이 될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취임식에 100여명의 사절단을 파견한 일본 언론은 그동안 소원했던 한일 관계개선에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과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대아시아외교에 적즉적인 실용주의 외교에 나설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또한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4월 21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밖에 중국 신화통신과 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 등도 이 대통령이 취임식후 가질 4강외교에서 일본, 미국, 중국과 러시아 등과의 전방위적인 균형외교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