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나는 누구인가' 특집이 방송됐다. 무한도전 여섯 남자가 자아를 찾아 '깨달음의 나라' 인도를 찾은 것.

며칠 먼저 떠나게 된 명수, 준하, 형돈, 홍철을 배웅하러 인천 공항에 온 재석과 하하.명수는 "하하가 인도에 갈 필요가 없다"며 "어차피 방송이 나갈 시점에는 볼수가 없다"고 'No 피, No 눈물'의 진수를 보여줘 폭소케했다.

유재석과 하하의 뒤늦은 합류로 이틀만에 인도여행에서 한데 뭉치게 된 여섯 남자!

무한도전 멤버들은 덜덜거리는 오토릭샤를 타고 시내까지 이동하면서, 현지 식당에서 수저도 없이 맨손으로 카레를 먹으면서, 따뜻한 물도 휴지도 없는 숙소에서 인도에서의 첫날밤을 맞이하면서, 무한도전은 조금씩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 그리고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맞았다.

네티즌들은 "반장으로 돌아온 유재석의 진행이 너무 유창했다", "말만 인도특집이지 새로운게 없었다", "재미는 있었지만 그냥 웃고 떠들고 막무가내로 놀다가 '나는 누구인가' '삶은 무엇인가' 등의 자막을 넣으면 의미있는 여행이냐"는 비평도 이어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