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조한선이 꽃미남 이미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되는 MBC '지피지기'에 출연한 조한선은 "나는 더 이상 꽃미남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영화 '늑대의 유혹' 이후 만들어진 꽃미남 이미지 변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꽃미남 이미지가 부담스러웠던 조한선은 영화 '늑대의 유혹' 이후 실제로 1년 반의 공백기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조한선은 “늑대의 유혹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긴 했지만 사실 그것은 영화가 만들어준 이미지였을 뿐 이었다"며 "그 후 내가 뭘 원하는지, 내가 가져야할 진정성이 무엇인지 오랜 시간 고민하게 됐다. 사실 지금도 연기가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솔직하게’ 연기를 하고 싶었다"며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 여러 분야로 활동영역을 넓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고, ‘꽃미남’ 청춘스타가 아닌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가 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한편, 조한선은 오는 3월 6일 안성기와 함께 출연하는 영화 '마이 뉴 파트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한선의 솔직한 입담은 11일 밤 11시 10분 MBC 지피지기에서 들어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