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이 부진한 성적으로 아시아 투어 골프 시즌 개막전인 인도마스터스를 마감했다.

호주교포 박운호(34)는 10일 인도 뉴델리 델리골프장(파72.7천14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베테랑 석종율(40.캘러웨이)은 10오버파 298타로 공동 57위, 재미교포 앤서니 강(36)은 22오버파 310타로 68위, 이승만(28)은 23오버파 311타로 공동 69위로 부진했다.

`20대 기수' 김경태(22.신한은행)와 배상문(22.캘러웨이)은 컷을 통과하지 못해 일찍 짐을 싸야 했다.

우승컵은 9언더파 279타를 친 S.S.P 초우라시아(인도)에게 돌아갔고 세계 랭킹 5위 어니 엘스(남아공)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6위에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