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이 4분기 실적저조 추정에도 올해 수익성 회복 전망이 나오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27분 현재 세아제강은 전 장마감일보다 1250원(2.78%) 오른 4만6250원에 거래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세아제강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제품단가 인상으로 수익성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세아제강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이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하지만 그동안 부담요인이었던 원재료 비용 증가를 향후 제품단가 인상으로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현재 세아제강의 주가 수준은 자산가치(7만896원) 수준도 안되고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 대비 주가수익비율이 10배에 지나지 않아 저평가 국면에 있다"면서 "개선되고 있는 수익성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