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오성엘에스티는 전날보다 600원(15.00%) 오른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양광 테마 대장주인 동양제철화학 도 5.58% 오른 23만6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 이건창호, 에스에너지, 신성이엔지 등도 3~5% 가량 오름세다.

오성엘에스티는 이날 폴리실리콘 회사인 한국실리콘을 신규설립하고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시했다. 오성엘에스티가 지분 70만 주(58.33%)를 보유해 최대주주가 된다. 최근 태양광전지 공장 기공식을 개최한 신성이엔지도 한국실리콘에 25억원을 출자해 42% 가량을 취득했다.

동양제철화학은 전날 장 시작전 에버그린솔라(Evergreen Solar Inc.)와 2306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증권은 동양제철화학이 기존 고객과 폴리실리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제품에 대한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