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앰앤소프트 SK에너지 등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일제히 지도 업그레이드에 나섰다.새로 개통된 도로,바뀐 교통표지 등을 포함시키고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실시간 교통정보(TPEG) 서비스 구간도 확대돼 지도 업데이트는 필수적이다.

SK에너지는 31일부터 내비게이션 서비스 브랜드인 '엔나비' 홈페이지(www.ennavi.co.kr)를 통해 지도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최근 개통된 6개 고속도로의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추가하고 구간과속단속(특정 구간의 양 끝에 카메라를 설치해 평균속도로 과속 차량을 색출하는 방식) 카메라를 안전운전데이터에 포함시키는 등 20여 가지 기능을 새로 선보인다.

앰앤소프트는 30일 '맵피'(www.mappy.co.kr) 지도 업데이트를 시작했다.업데이트 되는 도로는 31개 구간이며 '지니맵'의 경우 구간과속단속 구간에서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차량이 구간단속 지역에 진입할 경우 평균속도를 의미하는 'AVR'라는 문구를 내비게이션 화면에 띄우고 평균속도를 표시해 적정 속도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팅크웨어와 지니맵(www.gini.co.kr) 역시 맵 데이터를 갱신했다.팅크웨어의 '아이나비'는 설 연휴를 앞두고 개통된 전국 신규 및 변경도로 80여곳 외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IC,대구광역시 현풍IC,북광주IC 등을 추가했다.

아이나비 고객은 홈페이지(www.inavi.com)에서 최신 업데이트된 지도 데이터를 내려받을 수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