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2일 SC제일은행이 발행한 주택담보대출유동화증권(RMBS)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편입했다고 밝혔다.

S&P는 지난 18일 미국 2위 채권보증사(모노라인)인 암박(Ambac)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편입하면서 이 회사가 보증한 SC제일은행의 RMBS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강내윤 S&P 서울사무소 이사는 "부정적 관찰대상에 오르게 되면 6개월 정도 후 해당 회사나 채권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에 부정적 관찰대상에 오른 SC제일은행의 RMBS는 코리아 퍼스트 모기지 1호와 3호로 총 대출액은 3800억원에 이른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