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카콜라 본사가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에 지분참여한다.

LG생활건강은 22일 자회사 코카콜라음료에 미국 코카콜라(TCCC)사가 10%의 지분을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TCCC는 이번 지분참여로 약 332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코카콜라음료의 지분은 LG생활건강이 90%, TCCC가 10%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회사측은 "이번 TCCC의 지분참여에 따라 LG생활건강과 TCCC간의 마케팅협력 강화를 통해 코카콜라음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0월 호주 '코카콜라 아마틸'로부터 '코카콜라보틀링'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회사명도 지난 1일부터 '코카콜라음료'로 변경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