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6.6% 증가한 213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2803억원으로 16.0% 늘어났다.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725억원과 126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회사 측은 생리대 등 신사업의 성장과 친환경 고가 제품들의 매출 호조 덕분으로 보고 있다.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7% 감소했다.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사업부문에서 매출 10% 이상,영업이익 20% 이상 성장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LG생활건강은 이날 주당 1500원(보통주)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대한통운=작년 한 해 매출이 1조2669억원으로 1년 전보다 8.3% 늘어났다.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4.9% 증가한 629억원을 기록했다.순이익은 한 해 전의 3442억원 적자에서 작년엔 759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회사 측은 "2006년엔 회사정리계획안에 의거,동아건설 보증채무를 주채무로 인식해 특별손실로 계상함에 따라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천당제약=지난해 매출 560억원,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17.9%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30.9% 증가했다.순이익은 143.6% 늘어난 59억원을 나타냈다.

김재후/조재희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