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남중생 6명이 뭉쳐 일을 냈다.

지산중학교에 다니는 6명의 남중생은 MBC의 인기 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을 패러디한 UCC '유한도전'을 만들었다.

이들이 만든 '유한도전'은 '무한도전'과는 또다른 매력으로 각종 포털사이트의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이들은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들의 캐릭터까지도 각각 표현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유한도전'의 남중생 6명은 '무한도전'의 초창기 코너인 '거꾸로 말해요 아~하!'를 비롯하여 '퀴즈의 달인' '10분 토론' '유한극장' 등 '무한도전'에서 방송된 다양한 아이템들을 패러디해 큰 웃음을 주고 있는 것.

'유한도전'은 지난해 10월 1회를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6회가 제작됐으며 중학생들이 만든 동영상이라고 하기에는 수준급의 음향효과와 자막 등의 편집기술로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유한도전' UCC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재밌다" "잘만들었다"고 호평을 남기며 다음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가 하면 일부 네티즌들은 "이러다 '무한도전'에 출연하는거 아니냐"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