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야반도주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청산 지원센터'를 설치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중국 진출 기업 경영상담센터 내에 설치될 이 센터는 한국 기업 청산 및 철수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한ㆍ중통상장관 회담 등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또 대한상의 베이징사무소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중국한국상회의 44개 지역상회를 활용해 관련 기업에 '법률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키로 했다.상의는 "야반도주가 빈발하고 있는 선양 웨이하이 톈진 난징 등 지역별 주요 거점에 법률전문가를 배치해 급한 불을 끄고 있다"고 밝혔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