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기 전문 생산업체인 유니슨이 대규모 공급의향서 체결을 재료삼아 반등을 시도고 있다.

22일 오후 1시 14분 현재 유니슨은 전날보다 450(1.51%) 내린 2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슨은 지난 16일부 터 이날까지 5일 연속 하락하며 30% 이상 급락했다. 이날도 장중 10% 이상 급락했지만 대규모 공급 의향서 체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크게 줄이는 모습이다.

유니슨(대표 김두훈)은 이날 카시아 인터내셔널(CASIA International(HK) Limited)사와 1000억원 규모의 750kW급 풍력발전기 100기 공급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체결한 의향서의 합의 유효기간은 2008년 5월 31일까지이며 본 계약 체결시 공급하게 될 750kW급 풍력발전기 100기는 파키스탄내 풍력발전단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유니슨은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750kW급 풍력발전기를 개발완료하고, 국내 최초로 국제인증기관으 로부터 국제설계인증 및 형식인증 획득을 완료해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유니슨은 본 계약으로 특히 풍력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프 로젝트팀 가동을 통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