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토리노는 22일 전 임원 등이 43억원 규모의 횡령 및 배임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 자본금의 20.4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부자지간인 전 임원 김정수와 전 감사 김세영이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퓨처러쉬에 엔토리노의 예금 30억원을 담보로 제공하고, 표지어음 13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이와 관련해 관계기관에 고소,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