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 - 제품 경쟁력으로 경기 침체 영향에서 차별화한다...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33,000원 ■ 경기 리스크 충분히 반영된 매수 기회. 목표 주가 133,000원 제시 최근 LG전자의 주가 약세는 실적 요인보다는 북미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 심리 때문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미 경기 둔화의 리스크 요인은 LG전자의 펀더멘탈 개선 가능성을 감안하면 이제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최근 글로벌 경쟁사의 밸류에이션 지표 조정을 반영해 소폭 하향 조정하였다. 목표주가는 기존 145,000원에서 8.3% 하향 조정한 133,000원(08년 예상 실적 기준 목표 PER 9.4배, PBR 2.5배 수준)을 제시한다. 서브 프라임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 소매판매 증가율은 11월을 정점으로 하락 반전하였고, 1분기 경제 지표의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월풀을 비롯한 미국 주요 가전 업체의 주가가 하락한 점도 동종 업체인 LG전자의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글로벌 가전 시장은 업체별로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 월풀 등의 주가 부진은 LG전자 등 아시아군 국가의 약진이 가져온 결과로 볼 수 있다. 유통 업체 간에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자 제품 유통 업체인 베스트바이는 크리스마스 판매 호조 기대로 주가가 상승했다가 08년 들어 상대적 고평가를 이유로 하락하긴 했으나, 타 업체 대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여 차별화되고 있다. 07년 4분기 및 08년 상반기 견조한 실적이 확인된다면 LG전자의 주가는 주변 악영향에서 서서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기적으로 보면 LG전자가 최근에 보여준 유,무형의 성과가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유통망 확대, 프레미엄 전략의 성공,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은 08년 성과에 대해 기대를 높이게 하는 요인이며 궁극적으로 차별화 기재가 될 것이다. 08년 신제품에서도 경쟁사와는 차별화되는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향후 신제품 효과가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현재의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