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내년 이후 수익성 유지 어려워-한국證
이와함께 목표가는 18만6500원을 유지했다.
한상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6407억원, 영업이익은 1499억원을 기록했다"며 "외형은 예상치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무려 30%나 상회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림산업의 지난해 해외부문 매출총이익률은 20%를 넘었다"며 "다른 회사들이 15%를 넘기기도 버거워하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훌륭한 결과"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해의 수익성이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게 그의 분석.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해외수주 물량이 본격적으로 조달 및 건설단계에 진입하면 이익률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건설부문 전체의 매출총이익률은 지난해 16.3%에서 올해 15.4%로 악화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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