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식객: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전편보다 화려하고 따스한 감동을 전하는 본격요리 영화로 2009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들어간다.

이번 영화를 위해 제작에 이룸 영화사와 쇼이스트가 공동으로 참여, ‘태극기 휘날리며’, ‘식객’을 기획했던 이성훈 PD가 의기투합해 전편의 드림팀이 다시 뭉쳤다.

두 번째 이야기는 본격요리 영화인 만큼 수준 높은 영상미를 추구하고, 음악적인 효과에서도 세심한 소리 하나까지 잡아 내 관객들에게 최고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식객>의 원작자인 허영만 작가는 신동익 작가와 함께 시나리오 공동 집필, 만화로 출간된 9편에서 15편까지의 내용에 영화를 위해 공개된 적이 없는 새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요리영화에 새로운 장을 열어보겠다는 의지를 밝혀 더욱 주목되고 있는 것.

영화 <식객2> 개봉과 함께 만화책도 동시 출간될 예정이라 벌써부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예당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식객에 보내주신 관객들의 사랑에 감사 드린다. 전편보다 나은 속편이 없다는 속설처럼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식객2>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우리 음식의 우수성과 한국문화의 경쟁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식객은 2007년 11월 개봉, 310만 관객을 동원해 하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