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푸드가 운영하는 피쉬&그릴은 서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던 포장마차를 현대적으로 탈바꿈시킨 퓨전 요리 브랜드다.

통나무를 사용해 외관을 꾸미고 벽돌 등으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린 인테리어 등 세심한 디자인으로 젊은 여성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피쉬&그릴의 최대 장점은 계절별,분기별로 새롭게 쏟아지는 메뉴들이다.

회사 관계자는 "음식 제작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하고 본사는 음식의 질만 감수한다"며 "본사가 쓸데없는 지출을 최소화해 가맹점에 이익을 많이 돌려주겠다는 소신"이라고 설명했다.

2003년 12월 연신내의 작은 골목길에 1호점을 열면서 시작한 피쉬&그릴은 이후 특별히 광고를 하지 않고도 고객의 입소문으로만 한 달 평균 10개 이상 가맹점을 늘려가며 현재 450개점을 오픈하는 비약적인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잠재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힙합가수 바비킴과 모델 계약을 하고 CM송을 제작해 라디오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퍼스트 브랜드 대상 수상을 통해 주점 프랜차이즈 시장의 선도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도 점주와 상호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