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기 데드크로스 발생 위기에 놓였습니다. 변곡점에 놓인 증시에 대한 증권사들의 투자 전략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17일 기준 코스피 60일선은 1903선, 120일선은 1899선에 걸쳐져 있습니다. 지수 추가하락시 60일선이 120일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장단기 이동평균선이 모두 역배열 추세로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배열 패턴은 증시 침체의 신호탄이기 때문에 추세가 이어질 경우 변동성 장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은 역배열 발생 이전에 저점을 기록한 적이 많았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즉, 지수가 1700선 근처에서 조정을 마무리지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겁니다. 물론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중기 이평선 배열이 훼손되지 않는 것을 확인한 뒤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우리 증시가 "왼쪽 무릎이냐, 오른쪽 무릎이냐"의 문제에 직면했다고 표현했습니다. 바닥을 확인했건 그러지 못했건 이미 충분한 조정을 거쳐 가격이 무릎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약간의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투자할만한 시점이라는 주장입니다. 투자업종에 대해서는 강력한 매수주체인 기관이 사고 있는 IT와 자동차, 금융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