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가 통합 금융기구를 신설키로 결정하면서 금융감독 체계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택균 기자, 전해주시죠. 통합금융정책 기구인 금융위원회 신설 방침에 따라 외환위기 10년만에 금융감독 체계가 전면 개편됩니다. (금융위원회 개요) 금융법령 제·개정 금융사 인허가·감독 신설되는 금융위원회는 과거 재경부가 수행해온 금융 법령 제·개정은 물론 금융감독 기능까지 총괄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과거 재경부와 금감위로 이원화돼 있던 체계가 통합돼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질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 인적구성)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상임위원 2명 비상임위원 3명 당연직 2명 금융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상임위원 2명, 비상임위원 3명과 당연직 2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됩니다. (금감위원장·금감원장 겸직 금지) 그동안 금감위원장이 겸직해온 금감원장은 별도의 민간직제로 신설돼 분리됩니다. S)금감원, 기능 대폭축소 예상 이에 따라 금융사 인허가 등 금감위 업무를 일부 위탁 처리해온 금감원은 직접적인 금융사 감독 업무만을 맡게 되는 등 역할과 기능이 대폭 축소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인수위의 금융기구 개편안 발표 직후 금감원 노조가 반발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해 등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금감원노조, 금감위와 통합주장)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금융시장의 이중감독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금감위와 금감원을 통합한 공적민간기구를 출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 분리에 따른 감독기능 조정 문제가 앞으로 감독체계 개편 과정의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