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다국적 제약사, 신약 출시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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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와 GSK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올해 국내에 신약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가장 접전이 예상되는 의약품은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와 자궁경부암 백신 시장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다국적 제약사들의 격전이 치뤄질 의약품 시장은 백혈병 치료제와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시장입니다.
올해 출시 예정이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약은 백혈병과 고지혈증, 자궁경부암 관련 치료제 등 20여 개에 이릅니다.
한국BMS제약은 기존 치료제 '글리벡' 등의 저항을 가진 암세포를 치료하는 새로운 만성 골수성백혈병(CML) 치료제 '스프라이셀'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큅(BMS)의 '스프라이셀'은 현재 건강보험공단과 보험약값 협상이 결렬돼 보건복지부 산하 약값조정위원회로 넘어간 상황입니다.
한국노바티스도 차세대 글리벡인 새로운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를 출시할 계획여서 양사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됩니다.
GSK는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서바릭스'도 상반기 허가후 발매를 준비중여서 선발주자인 한국MSD의 '가다실'과 경쟁이 예고됐습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관계자
"자궁경부암 후보 예방 백신의 허가가 상반기 예상이 되고, 하반기 정도 되면 시장에 출시가 될 것 같습니다.
여성들에게 자궁경부암 질환에 대해 많이 알리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아서 (홍보 마케팅) 활동들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이밖에 신장암치료제로 출시됐던 바이엘헬스의 '넥사바'는 간암치료제로의 적응증 추가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한국화이자도 '비아그라'와 성분이 같은 폐동맥 고혈압치료제 '레바티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