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셋째주는 핑크빛 열애설과 결혼설 등 기분 좋은 소식들로 시작됐다.

먼저 가창력으로는 국내에서 다섯손가락안에 꼽히는 그룹 SG워너비의 멤버 김용준(24)은 한살 연하인 황정음(23)과 6개월째 핑크빛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그룹 '슈가' 출신의 황정음은 2004년 그룹에서 탈퇴, 2005년 SG워너비의 소속사 엠넷미디어와 전속 계약을 맺고 배우로 활약중이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이미 SG워너비 멤버들과 이효리 등 엠넷미디어 소속 동료 연예인들이 알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SG워너비의 또 다른 멤버 채동하도 최근 씨야의 이보람과 열애설에 휩싸였었다.

두 사람은 가수 선후배로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 14일 오후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는 김용준-황정음, 채동하-이보람 외에 SG워너비의 다른 맴버 김진호, 씨야의 멤버 남규리, 김연지 등이 상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

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31)이 4살 연상 하버드 출신 펀드매니저 매트 김과 오는 3월15일 홍콩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매트 김은 재미동포로 미 하버드대에서 MBA를 마쳤으며 현재 홍콩의 한 금융회사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강수정은 연세대 생활과학부를 졸업하고 2002년 KBS 공개 28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KBS 2TV '여걸 식스'를 통해 큰 인기를 한몸에 받았으며 2006년 프리랜서 선언 후 현재 MBC '공부의 제왕' SBS '퀴즈 육감대결' 등에서 연예인 못지 않은 끼를 발산하고 있다.

개그맨 김한석은 첫사랑 중학교 동기동창인 박선영씨와 2월2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한석의 피앙세 박씨는 현재 푸드스타일리스트 활동 중이다.

중학교 동기동창생이었던 두 사람은 김한석이 2006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박씨를 찾아줄 것을 의뢰해 20여년만에 재회했다.

프랑스에 유학 중이던 박선영씨는 김한석이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귀국했다.

그러다가 이들은 MBC '찾아라 맛있는 TV'에 게스트-요리 코디네이터로 함께 출연하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석은 1997년 탤런트 이상아와 결혼했으나 1년만에 이혼한 아픈 경험이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