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 중국에 PVC 공장 설립...3,6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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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유화학(대표 허원준)이 14일 핵심사업인 비닐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에 PVC 생산설비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랜트를 건설할 지역은 저장성 닝보시 Daxie 경제 기술 개발구 내이며 한화석유화학은 단독 생산법인을 설립해 총 3,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해당 설비는 2010년 상업생산을 시작하게 되며 연간 EDC 50만톤, VCM과 PVC 각 30만톤 규모를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한화석유화학은 중국에서 해 오던 기존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연간 3,000억원의 신규 매출과 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 PVC 생산설비를 포함해 총 90만톤의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현재 여수 국가 산업단지내에 건설중인 클로로알칼리(CA)와 EDC 사업 확장과 더불어 비닐 분야에서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할 전망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