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도의 2008년도 수출지원 사업계획에 따르면 고유가, 환율불안 및 원자재 가격상승 등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활동에 애로가 많을 것으로 판단,△수출보험료 지원한도를 업체당 400만원까지로 상향 조정하고 △해외마케팅 참가업체에 대해 왕복항공료 50%를 지원하며 △연간 수출 100만달러 미만 수출업체에 외국어 통.번역을 지원키로 했다.또 통관과 운송,재고 관리 등도 지원한다.

또 시장 다변화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전망에 따른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디스플레이와 석유화학 철강 등 경쟁력이 확보된 전략산업 품목에 대한 해외 로드쇼 개최와 자동차부품 업체에 대한 토털 마케팅도 돕기로 했다.이와 함께 10회에 걸쳐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해 총 70개 업체를 세계 각지에 파견키로 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