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미술작품을 구입해서 1년 감상 후에 낙찰받은 가격의 최소 80%가격에 작품을 재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화랑협회 등록 모든 화랑이 월간 판매하는 작품 수 보다 더 많은 작품을 월간 판매하고, 100만원이상 고가 작품 월 판매량 1위인 포털아트(www.porart.com)에서 파격적인 경매 방식을 도입한다.

포털아트는 작품을 구입한 후 1년 감상 후에, 되팔 때 최소 80% 가격을 보장하는 “보장경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장경매란 작품을 되팔 때, 실제 낙찰 받은 가격의 80%를 보장받는 경매방식이다. 예를 들어서 10점의 작품을 100만원씩에 낙찰 받은 경우, 1년 뒤에 어떠한 작품은 200만원에 팔리고, 어떠한 작품은 130만원에 팔리고 가장 낮은 금액에 팔리는 작품은 80만원에 판매할 수 있게 되어, 특별한 일이 없다면, 평균적으로는 수익이 보장되게 된다.

포털아트는 “포털아트 열린 인터넷 경매에 나오는 국내화가 작품 중 약50%의 작품을 [보장경매]를 적용하면서, 확대 축소를 결정할 예정이다.”며 “보장경매 작품 중 재판매 시, 손해 보는 작품은 최대 20%를 손해 보고, 이익 보는 작품은 100%를 이익 볼 수도 있기 때문에 한국 미술 시장 전체가 완전히 무너지는 등의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수익이 보장되는 것과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현재도 재경매되는 작품 중 실낙찰가 보다 높은 가격으로 낙찰될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재경매 작품에는 약80%의 금액에 포털아트 명의로 입찰하여 왔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계속 80%선에 입찰할 예정이다.”며 “이를 구체적화한 것이 보장경매 방식이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포털아트는 국내 최대 전시장에 최다 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하지만, 판매는 모든 미술품 애호가에게 균등한 기회를 주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무조건 모든 작품을 인터넷 경매로만 판매하기 때문에 전시장에서 판매 가능한 작품이 없다.”며 “전시실에서 바로 팔 수 있는 작품을 확보하기 위하여 미술품 애호가 소유의 작품이 재경매에 나올 때, 낙찰 받기 위하여 대부분의 작품에 80%에 입찰하지만 거의 낙찰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보장경매를 한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국내 유명화가의 그림을 수십만원에 사다가 실컷 감상하다가 1년 후에 최소 80% 이상,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평균 100% 이상에 되팔 수 있다”며 “보장경매의 실시로 미술품 대중화가 보다 빨라져서, 머지않아 집집마다 유명화가의 그림이 걸리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