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건설사들의 새해 경영계획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매년 놀라운 성장세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중심의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2015년 세계 10대 건설사로 등극하겠다고 선언한 GS건설의 글로벌 비전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허명수 GS건설 사장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조하여 글로벌 리더로 비상하고자 하는 전 임직원의 열망이 담긴 GS건설의 비전 2015를 선포합니다.” GS건설은 무자년 새해 확장되는 해외 건설 시장을 먼저 점령하겠다는 세계 경영 비전을 밝혀 업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허명수 GS건설 사장 “제2의 도약을 위한 이정표가 될 이번 비전 2015는 창조적 열정으로 세상의 가치를 건설하여 신뢰받는 Best Partner & First Company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창조적 기업가정신의 인재상과 글로벌 통찰력 그리고 상호존중의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올해 수주 12조2천억원 매출 6조6천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수주 24조원 매출 18조로 세계 10대 건설사에 진입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실제로 GS건설은 세계적인 권위의 건설 잡지인 ENR에서 최근 2년 연속 국내 1위 세계 3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시공능력평가에서도 2년 연속 경쟁사들을 제치며 3위에 이름을 올려 가능성을 검증받았습니다. GS건설은 주택 토목 등 기존 사업 강화와 신성장 분야의 적극 공략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성원용 GS건설 상무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적인 물사업과 발전 가스 등의 에너지 플랜트 사업, 신성장개발국가의 대규모 개발사업, 댐 항만 등 해외토목사업도 적극 진출해 2010년 2015년의 먹을거리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GS건설은 앞으로 2015년까지 해외사업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이를 위해 김갑렬 사장(CEO)은 태국 방콕에 주재하면서 해외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허명수 사장(COO)은 국내사업을 총괄하는 투톱체제를 구축했습니다. 해외시장으로는 일단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성원용 GS건설 상무 “해외사업으로는 작년 사업승인을 받은 베트남 나베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사업들의 소프트랜딩을 이뤄나가고 캄보디아 같은 신규 시장들도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주택사업은 상황이 녹녹치는 않지만 올해 전국적으로 업계 최대 수준인 만천여세대의 물량을 분양해 자이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유은길 기자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매년 한계단씩 끌어올린 GS건설이 올해는 글로벌 탑 10의 장기 비전을 공격적으로 선포하며 해외사업 강화에 나서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