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으로 코스피 지수가 1800선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미국 다우지수가 크게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한때 18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 종가보다 30 포인트 정도 낮은 1802.06으로 장을 시작해 한때 1794.56까지 낙폭을 키운 뒤 지금은 1800선을 약간 웃돌고 있습니다. 모든 업종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와 철강금속, 운수창고, 보험 등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G전자가 6% 이상 하락하면서 나흘만에 9만원대로 떨어졌고 현대중공업과 하나금융지주도 3~4% 정도 크게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투자주체별 흐름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닷새째 매도 우위를 지속하고 있고 기관 역시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옵션만기를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 매매 역시 7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지수 하락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미국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미국 경기침체 논란이 격해지면서 이번달 0.5%포인트 금리 인하가 유력해졌면서 이는 곧 기술적 반등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적발표 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접근 대상은 실적이 우량하고 낙폭이 컸던 대형주가 유망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시장과 상관성이 낮고 수급이 몰리는 증권업종과 새정부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지주회사를 대안주로 꼽았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