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이 미국 서비프라임 사태에 따른 파장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금융사들에게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의 파급영향이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글로벌 신용수축 현상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감 위원장은 또 "고유가와 중국의 인플레, 그리고 미국과 세계 경기의 동반 둔화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내년으로 다가온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과 올해 시행되는 신BIS협약 등 금융제도의 변화는 금융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새로운 성장원천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확충하는데 모든 경영역량을 집중해 줄 것"과 "올해는 특히 유동성리스크와 신용리스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