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도전의 40년] (상) 현대차 성장엔 모비스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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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차량 한 대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57초.채 1분이 걸리지 않는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밑바탕에는 현대모비스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가 자리잡고 있다.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현대모비스 공장은 JIS(Just In Sequence.직서열 생산방식) 시스템에 따라 현대차와 차량 생산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완성차에 들어가는 모듈(여러 개의 부품을 조립해 만든 반제품)을 적기에 공급한다.
완성차 업체는 부품을 일일이 조립하지 않아도 돼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고, 부품 업체는 재고를 남기지 않고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1977년 현대정공이라는 이름으로 출범,올해로 창사 30주년을 맞은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다.
컨테이너,전차,철도차량 등을 만들던 이 회사는 1999년 현대차 트라제의 섀시 모듈을 만들면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2000년 회사명을 현대모비스로 바꾼 이후 현재까지 섀시,운전석,프런트엔드 등 모듈 제품과 전동식 조향장치,에어백 등 첨단 부품을 만들고 있으며 현대.기아차의 AS용 부품도 공급하고 있다.
창사 첫해 4억8000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올해는 무려 1만8000배 가까이 늘어난 8조6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이처럼 빠른 속도로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밑바탕에는 현대모비스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가 자리잡고 있다.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현대모비스 공장은 JIS(Just In Sequence.직서열 생산방식) 시스템에 따라 현대차와 차량 생산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완성차에 들어가는 모듈(여러 개의 부품을 조립해 만든 반제품)을 적기에 공급한다.
완성차 업체는 부품을 일일이 조립하지 않아도 돼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고, 부품 업체는 재고를 남기지 않고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1977년 현대정공이라는 이름으로 출범,올해로 창사 30주년을 맞은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다.
컨테이너,전차,철도차량 등을 만들던 이 회사는 1999년 현대차 트라제의 섀시 모듈을 만들면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2000년 회사명을 현대모비스로 바꾼 이후 현재까지 섀시,운전석,프런트엔드 등 모듈 제품과 전동식 조향장치,에어백 등 첨단 부품을 만들고 있으며 현대.기아차의 AS용 부품도 공급하고 있다.
창사 첫해 4억8000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올해는 무려 1만8000배 가까이 늘어난 8조6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