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자밀라가 올해 최고의 순간으로 권상우와의 만남을 꼽았다.

이날 방송에서 자밀라는 얼마전 방송에서 프로그램에 초청하고 싶은 배우로 권상우를 꼽은 이후 실제로 권상우를 만나게 된 일을 소개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자밀라와 사유리, 에바는 지난 14일 드라마 '못된 사랑' 촬영현장을 찾아가 권상우를 만나 선물을 주고 방송 출연 약속을 받아냈다.

유난히 권상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자밀라는 "만나서 너무 반갑다. 꼭 스튜디오에 출연해 달라"고 말했고 이에 권상우는 "열심히 '못된 사랑' 열심히 찍다가 조만간 스튜디오에 자밀라 보러 가겠다"고 답했다.

특히 자밀라는 이날 생일을 맞아 권상우가 그녀를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직접 불러줘 감동이 더욱 컸다.

자밀라는 권상우에게 목도리를, 에바는 쌍절곤, 사유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순대를 선물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자밀라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권상우와 만나 찍은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브로닌 역시 광고 촬영을 통해 장동건을 만났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