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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은 21세기 성장산업이며 미래에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차세대 산업이기도 하다.

그런만큼 미래의 핵심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환경이 곧 기업경쟁력의 지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성림유화㈜(대표 최충근 www.esunglim.com)는 산업폐기물 자원화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녹색기업'이다.

최첨단 소각 및 오염방지시설을 통해 폐기물을 소각하고 소각 시 발생하는 열을 회수,온수와 증기를 생산해 에너지 공급업체인 안산도시개발㈜ㆍSTX에너지㈜ㆍKG에너지㈜에 제공,이를 통해 시화ㆍ반월 공단 공장과 아파트 등에 열을 공급하게 함으로써 연료사용을 저감시키고 대기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성림유화㈜의 경쟁력은 단연 '기술'이다.

2001년 산업폐기물 고효율 소각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으며,2003년에는 폐유를 원료로 경유를 생산하는 특수 열분해 설비를 개발,상용화해 특허를 획득했다.

이 밖에 폐플라스틱을 성형해 대체연료화하는 등 다양한 폐기물 재활용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자원부 장관상 및 안산상공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성림유화㈜는 경제와 환경의 상생을 통한 자원순환형 도시를 만들고자 시화ㆍ반월공단의 산업체를 대상으로 생태산업단지(EIP) 조성사업을 주관하며 안산ㆍ시화 지역의 환경보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충근 대표는 "기업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정보를 서로 공유하면,한 회사의 폐기물이 다른 회사에서는 원료ㆍ연료가 될 수 있다"며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앞장서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며 분리배출을 준수하는 국민의식이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