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신용대출 갈아타기 중도상환수수료 100% 지원

최대 30만원 한도로 환급 방식
"금융 플랫폼 업계 최초 지원"

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가 금융 플랫폼 업계 최초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금융 소비자에게 중도상환수수료를 지원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모션은은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차주가 카카오페이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해 신용대출을 다른 금융사의 상품으로 갈아타면 중도상환수수료의 100%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돌려받는다. 대출 상품이 여러 개여도 모두 지원받을 수 있고, 1인당 지원 한도는 최대 30만원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차주가 대출을 만기보다 일찍 상환할 경우 잔액과 기간에 따라 부과되는 일종의 수수료다. 금리 인하 시기에 대출을 갈아타려는 차주에겐 특히 부담되는 요소로 꼽힌다. 이번 프로모션은 정부가 지난 1월 시행한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정책에 발맞춰 차주의 대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카카오페이는 밝혔다.

카카오페이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을 포함해 총 12개 은행과 28개 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신규 대출과 통합 비교도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과 맞물려 대출 이용자의 대출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플랫폼 차원의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보다 나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