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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재 투자 채권펀드 수익률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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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정액의 일부를 곡물에 투자하는 채권형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하나UBS커피설탕채권1호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4.33%다.

    하나UBS 옥수수설탕파생상품1호도 한 달간 2.30% 수익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61% 하락했다.

    3개월 수익률도 각각 4.93%, 4.14%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33%)보다 높다.

    이는 옥수수 등 국제 곡물가격이 최근 급등한 반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 침체기에 채권으로 일정한 수익을 확보하고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채권형펀드 수익률도 점차 높아졌다"며 "곡물가격 급등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채권형의 수익률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펀드는 곡물에 투자하는 금액이 크지 않지만 레버리지효과가 큰 선물에 투자하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하나UBS커피설탕채권1호'는 98%를 채권에 넣고,2%만 해외곡물선물지수에 투자한다.

    '하나UBS옥수수설탕파생상품1호'도 설정액 중 70%를 채권에,나머지 30%는 옥수수·설탕 해외선물지수로 운용한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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