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과 관련된 종목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종목은 실제로 자원이 나오는 업체일 것이다.

11일 예당과 골든오일은 실제 시추에 성공했다는 소식과 시추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예당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예당에너지는 지난달 25일 1차 시추에 성공했고, 송유관을 통해 115톤짜리 탱크에 저장한 후 1주일 뒤 정유차로 옮겨져 수송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1단계 시추작업에서 5600만 배럴 이상의 매장량을 확인했고, 내년 3월부터 2단계 시추작업을 실시해 당초 목표인 1억1000만 배럴 이상의 원유 매장량 확인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당에너지가 지난 7월 러시아 바쉬코르토스탄 공화국의 빈카(VINCA) 유전을 인수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1단계 시추 작업에 들어간 후 첫번째 성과인 셈이다.

예당은 거래량이 폭주하면서 이날 490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특히 투자자들이 실제 시추가 성공했다는 소식을 러시아 현지 소식통으로부터 확인하면서 거래량이 300만주를 넘어섰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