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마지막회가 방송되는 MBC '태왕사신기'의 후속으로 12일 첫 방송되는 새 수목드라마 '뉴하트'와 함께 병원을 배경으로 한 또 하나의 드라마 '비포&애프터 성형외과'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1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비포&애프터 성형외과' 는 최초로 시도한 시즌드라마'옥션하우스'의 후속으로 가장 위험하고 힘들어 외면 받는 흉부외과를 배경으로 한 '뉴하트'와는 다르게 외모가 하나의 능력으로 당당히 인정받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치게 된다.

'비포&애프터 성형외과'는 사채업자에게 넘어갈 위기에 처한 성형외과를 지키기 위해 돈에 급급한 원장과 돈이 되는 미용성형을 혐오하는 성형외과전문의,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풋내기 간호사와 완벽한 성형미인인 간호실장 등 독특한 인물들이 성형외과를 배경으로 펼치는 일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돈에 급급한 원장 한건수 역은 이진욱이 맡았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함께 병원과 빚을 떠안게 된 건수는 어떻게든 병원을 꾸려나가려고 하지만 정작 본인은 의료사고 후유증으로 메스조자 잡지 못하는 상황.

건수의 아버지에게 입은 은혜를 갚기 위해 건수의 병원에 들어온 실력 있는 성형외과의 최용우는 김성민이 맡았다. 그러나 용우는 외모지상주의를 싫어하고 불필요한 성형을 하러 온 환자들과 다투기도 한다.

두 의사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이루게 되는 풋내기 간호사 윤기남은 소이현이 맡게 된다. 처음 합격한 병원이 사채업자에게 넘어갈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열심히 맡은 일을 하는 긍정적인 캐릭터로 건수와 용우와 삼각관계를 이루게 된다.

성형으로 다듬어진 완벽한 외모와 환자를 끌어오는 훌륭한 영업능력을 가진 윤서진 실장은 정애연이 맡게 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건수와의 관계지만 점점 진심으로 건수가 마음에 들게 된다.

MBC가 선보이는 두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은 의학의 서로 다른 면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또한 가장 화려하게 보이는 성형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는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