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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삼성 비자금' 연결계좌로 추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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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검사는 20일께 임명될듯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5일 120여개의 '차명 의심 계좌'와 연결된 계좌로 범위를 확대해 추적작업을 벌였다.

    검찰 특별수사ㆍ감찰본부(본부장 박한철 검사장)의 김수남 차장검사는 "삼성 측이 관리한 것으로 의심되는 차명 의심 계좌 120여개에 대한 계좌추적을 통해 계좌 개설 경위와 입출금 내역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입금 내역의 경우 최초 입금된 자금이 개인 계좌에서 온 것인지 회사 계좌에서 온 것인지 여부를 살피고 있고,출금 내역은 어디로 흘러갔는지 연결계좌 등을 확인해 보고 있다"며 "가장 핵심적인 자금 흐름을 찾기 위해 계속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장검사는 추적해야 하는 계좌가 많은 데다 금융회사로부터 자료를 받는 데도 시간이 걸려 추적작업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핵심 참고인인 김용철 전 삼성 법무팀장(변호사)은 이날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은 김 변호사의 진술을 새로 듣기보다는 그동안 작성된 진술조서 내용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경영권 승계나 비자금 조성 등과 관련,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금융회사 실무자 등 참고인 3명을 불러 조사했다.

    김 차장검사는 "김용철 변호사에 대한 기존 조사를 통해 비자금 조성,경영권 불법 승계,정ㆍ관계 로비 등 세 가지 핵심 사안에 대한 참고인 진술을 받은 상태이지만 아직 추가적인 조사가 많이 필요하다"며 "당분간 압수물 분석과 계좌추적을 병행하면서 기초 조사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특검법이 10일 관보에 게재돼 공포되면 특별검사는 20일께를 전후해 임명될 전망이며,추천권을 가진 대한변협은 퇴직한 검찰 고위 간부 등을 대상으로 후보를 물색 중이다.

    현재 특검 후보로는 박재승 전 대한변협 회장(사시 13회),유성수 전 대검 감찰부장(17회) 등이 거론됐으며 심재륜 전 대구고검장이나 이명재 김종빈 전 검찰총장,유창종 전 서울중앙지검장,정홍원 전 법무연수원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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