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이 삼성 차명계좌 의혹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특검이나 검찰 조사과정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삼성그룹의 분식회계 의혹으로 우리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일로 인해 기업의 신인도 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신인도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