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뉴욕 랠리, 금리인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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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이틀째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뉴욕증시가 이틀째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다음달 11일 올해 마지막 FOMC회의를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됐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00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올해 들어 가장 컸습니다.
나스닥과 S&P500지수도 3% 내외로 급등했습니다.
경제지표 부진과 신용위기 확산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급부상했습니다.
10월 기존주주택판매는 8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주택경기 침체 골은 깊어졌습니다. 내구재주문은 석달째 감소해 제조업 경기 둔화가 뚜렷해졌습니다.
신용위기 파장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미국 4위 은행인 웰스파고는 4분기 주택대출 부문 손실로 14억달러의 세전 비용을 반영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은 분기 배당금을 절반으로 축소하고 유동성 확보를 위해 60억달러의 우선주를 매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도날드 콘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부의장은 미국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고 연준리의 유연한 통화정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금리인하를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2주 앞두고 발표되는 미국 12개 지역의 경기 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도 내년에도 미국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