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6,306.20으로 전날보다 165.50포인트(2.69%) 상승했으며, 독일 DAX지수는 7,723.66로 192.33포인트(2.55%), 프랑스 CAC40 지수는 5,561.21로 127.04포인트(2.34%) 각각 올랐다.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전날보다 2.8% 오른 364.09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씨티그룹의 75억달러 자금조달로 투자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도널드 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이 월스트리트의 동요가 지속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정책결정이 민첩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자 다음달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UBS가 5.7% 상승했고 나티시스(6.1%)와 바클레이즈(5.7%)도 오르는 등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포르셰(9%)와 영국 최대 식품서비스 업체 콤파스 그룹(9.3%)은 실적 호조 전망에 급등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