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 개그맨 이윤석이 한때 MBC의 아나운서와 교제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지피지기'(연출 김영진)에서 MC 박명수가 '지피지기'에 초대손님으로 나온 이윤석이 아나운서들을 만난 소감을 말하자 "이윤석 씨도 아나운서 좋아하시죠?"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윤석이 "그렇다"고 답하자 박명수는 "아나운서 만나려고 멀리 간 적도 있죠?"라고 폭탄발언을 한 것.

이윤석은 박명수의 과거 열애설 발언에 몹시 당황했지만 결국 "사실 5-6년 전쯤 목포에서 근무하는 아나운서와 교제한 적이 있다. 그 때 그분을 만나러 목포까지 가곤 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또 이윤석은 한 달 전 맞선을 보며 느꼈던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윤석은 맞선을 볼 때마자 연예인이라는 직업 때문에 "연예인 누구누구는 어때요?" "서경석씨랑은 친해요?", "정말 약골이세요?" 등과 같은 질문만 받게 된다고.

그래서 정작 중요하고 내밀한 이야기는 나누지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박명수 역시 "연예인들의 비애"라면서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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