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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자, 통신, 반도체산업에 정밀부품소재를 공급하는 (주)대한메탈(대표 강만식.www.dh-metal.co.kr)이 오는 30일 무역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주)대한메탈은 1982년 설립 이래 산업의 핵심인 동(COPPER), 인청동, 황동, 베릴륨동, 니켈합금 등의 초정밀 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체에 부품소재 원자재를 공급해 왔다.

이 회사는 올해 무역의 날 행사에서 리드프레임 소재 등 초정밀 가공 기술을 요하는 자동차, 전자, 통신, 반도체 산업에 정밀부품소재를 공급한 기여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자로 내정됐다.

(주)대한메탈은 이에 앞서 2004년 신용보증기금에서 기업 신용평가 'A'를 받았고, 산업자원부 장관으로부터 부품소재 전문기업 인증을 받았다.

올 연초에는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로 국세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주)대한메탈은 지난해 비철금속 'NON-BURR' 가공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해 전자레인지 마그네트론용 무산소동 소재를 수입 대체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강만식 대표는 "지난 10년간 강경식 부사장을 비롯한 회사 연구진들과 함께 국내외 유수의 가전업체를 100회 이상 방문해 정보를 교환하면서 내공을 쌓았다"며 "현재 가전용 마그네트론 생산 공법을 개발해 특허를 완료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국내 판매와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과 품질 1등, 가격경쟁력 1등, 납기 엄수 1등만이 글로벌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경영방침 아래 직원 모두를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

영어, 중국어 외국인 강사를 고용해 외국어 회화 교육을 일주일에 4시간씩 받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5년째 지속하고 있다.

이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지식개발은 품질경영으로 이어졌고, 이는 곧 정밀도 100%와 불량률 '제로' 실현을 가깝게 하고 있다.

35년 세월을 '비철금속 맨'으로 살아온 강 대표는 "향후 부품 신소재를 다양하게 개발해 국내 부품소재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수출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고 동(COPPER) 부품소재에 관한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과 발전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에 기여하고 사원들의 풍요로운 생활에 보탬이 된다는 건전한 기업가 정신이 (주)대한메탈을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만든 비결이라 할 것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