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가 증권사의 상반된 평가 속에 하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온미디어는 3.30% 내린 55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온미디어에 대해 "법정 광고 시간을 넘어선 과도한 광고 영업으로 방송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받은 바 있다"며 "향후 광고 영업이 법정 광고시간인 시간당 12분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이익모멘텀이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감안해 목표가를 8800원에서 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반면 대우증권은 최근 온미디어의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향상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000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4분기 이후 자체제작 비중의 확대, 온라인 부문 사업 확장 등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상파 규제 완화에 따른 케이블의 성장 위축이 전망되나 장기적으로 국내 케이블 광고 시장의 성장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