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농업경제부문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대한통운 인수전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동아그룹 해체후 알짜기업인 대한통운의 주인이 되겠다는 기업들이 10곳이나 돼 치열한 인수전이 예고됩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농협중앙회가 경제부문의 난관을 타계하는 방안으로 물류사업을 강화하고자 대한통운 인수전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농협측은 대한통운 인수를 위해 자회사인 NH투자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했으며, 이달 말 대한통운 매각 공고가 나면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협은 신.경분리위원회의 논의를 거친 후, 위원회가 올해 초 산정한 6조원의 재원에서 인수 자금을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농협은 농산물 유통과 물류 개선을 위해 대한통운 인수전에 뛰어들고, 인수전 실패시 자회사인 농협물류의 외형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대한통운 인수를 위해 농협은 재무적 파터너를 물색중이며, 인수전 자금 부담으로 유통부문의 강화는 하나로클럽 등의 매장을 확대하는 수준으로 선회했습니다. 현재 대한통운 인수 후보업체로 지분을 보유중인 금호, STX 외에 롯데와 CJ, 현대, 유진그룹 등 10개사가 경쟁중입니다. 여기에 국민연금관리공단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대한통운의 몸값은 치솟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