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으로 활약중인 이정이 SBS '도전 1000곡'에 출연한다.

이정은 “연기를 통해 다양한 삶을 경험할 수 있어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연기에 애찬을 펼쳤는데. 곧이어 “어머니 역으로 나오시는 김수미씨가 너무 재밌어서 웃음 때문에 자주 NG가 난다”며 촬영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도전1000곡'의 MC가 "멜로연기에 도전해 볼 생각은 없냐"라는 질문에 그는 주저없이 "사실 제 전공이 멜로"라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날 무대에는 이정과 함께 김흥국이 자리했다. 이정은 김흥국에게 '연예계 양아버지'라며 김흥국보다 더욱 김흥국 같은 성대모사를 보여주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고 신정환 특유의 ‘몸짓 흉내’까지 선보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불어 이정은 “김흥국이 자칫 도전에 실패할 수도 있으니 아버지를 배려하며 도전하도록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자 이에 김흥국은 “둘 다 떨어지면 집안 망신이니 알아서 잘하라”며 받아쳐 또 한번 모두를 웃게 만들었는다.

한편, 이날 방송에 함꼐 출연한 가수 메이비는 여린 외모 속에 숨겨진 놀라운 가창력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텐 미니츠’, ‘겟차’, ‘쉘 위 댄스’ 등으로 ‘이효리의 작사가’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던 메이비는 “본인의 경험담으로 가사를 쓴 것 아니냐 MC가 묻자 “사실 가사를 쓰면서 이효리를 통해 대리만족을 한 것 같다”며 쑥스러워 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에 이어 최근 연예계에 ‘비’, ‘아이비’, ‘솔비’ 등 ‘비’가 들어가는 이름이 대세인 듯 싶다 MC가 말하자 이에 메이비는 “작사가로 첫 발을 내딛었을 때 ‘메이비’로 시작했기에 ‘비’자 이름이 이렇게 많아 질 줄은 몰랐다” 밝혔는데. 이에 이날 함께 자리한 김흥국이 갑자기 “나도 ‘비’야. 호랑나‘비’”라며 불쑥 나타나 녹화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되었다.

“첫 출연이라 무척 떨리고 설레인다”며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던 메이비는 우려와는 달리 거침없이 도전을 이어갔는데. 작사가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그녀인지라 그 누구보다 가사를 외우는 것은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는 후문.

이날 방송에서는 강균성이 출연해 강한 남성미와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파워댄스를 선보여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정과 김흥국, 메이비의 폭소만발 무대는 18일 일요일, SBS '도전 1000곡'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이날 무대는 강균성, 임선택, 태사비애, 채경선, 예진이 함께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