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이 펀드 불완전 판매 여부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15일 홍영만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11~12월 중으로 펀드 판매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펀드 판매 시 위험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다했는지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대규모의 자금이 몰린 인사이트 펀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홍 대변인은 "최근 해외 펀드로의 쏠림을 주시해 인사이트 펀드 뿐만 아니라 최근 수탁고가 크게 증가한 펀드를 대상으로 실태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 수탁고는 지난 14일 종가반영 기준 4조1227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