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보스 최대주주인 송효순 토탈이엔에스 대표는 1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6일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유니보스에서 에코에너지홀딩스로 바꾸고 매립가스 관련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영진을 전면 교체하고 3년 후에는 매출 350억원에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알짜 기업으로 변신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송씨는 이번 주총에서 유니보스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며 사내외 이사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할 계획이다.송씨는 "1989년 토탈이엔에스를 설립한 후 17년간 재생에너지 사업 외길을 걸어왔다"며 "앞으로 매립가스를 발전연료로 사용하거나 전국 대도시에 있는 하수처리장의 슬러지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정제해 차량에 사용할 수 있는 연료화(CNG) 등을 주력 사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니보스의 100% 자회사가 된 토탈이엔에스는 매립가스 발전소인 수도권 매립지 안에 50㎿ 규모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